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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용 서울시의원,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민간위탁 업체 선정 의혹부터 부실한 관리·운영까지…총체적 문제 질타!

행사장 주변 교통, 위생, 방역, 혼잡도 관리 등 시민들의 불만 높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 강동4)은 3월 3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사업의 민간위탁 업체 특혜 의혹부터 부실한 방역·위생 등 총체적 관리·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시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그간의 부실 운영에 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야시장 사업은 2015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여의도와 반포 한강공원 등에서 푸드트럭 먹거리와 수공예품 판매, 문화축제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울형 야시장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한강달빛 야시장으로 명칭을 바꿔 시행중이다.

야시장 사업 운영은 2016년, 17년도는 다수 업체에 용역을 맡겼고, 18~20년도는 5개 업체에 민간위탁을 맡기다가 21년도부터 현재까지 특정 업체가 단독으로 민간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야시장 사업을 단독 운영하고 있는 업체의 대표는 2015년 시범사업부터 야시장 사업에 참여해 8년 간 야시장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장태용 의원은 이 위탁업체의 대표와 박원순 전 시장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부실한 운영 및 관리·감독을 지적하며, 연간 18억에 달하는 사업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장 의원은 우선 “현재 위탁업체 대표는 2012년 아름다운 재단 1% 100인 위원회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밤도깨비 야시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인 2017년도에는 아름대운재단의 CI를 재능기부로 제작하는 등 박 전 시장이 만든 아름다운 재단과 연결고리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장 의원은 “디자인 전문업체가 참여업체 선정부터 관리·감독, 방역·위생까지 총괄하는 대규모 사업의 위탁업체로 적합한지 의문” 이라며, “해당 업체가 단독으로 사업을 위탁받은 21년도부터는 코로나 영향으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음에도 위탁금액은 5개 업체에 맡길때보다 크게 줄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총 506개팀을 모집해 267회의 행사를 하고, 5개 위탁업체에 21억 가량의 위탁비용을 지출한 반면, 21년도에는 총 60팀을 모집해 41회의 행사를 개최하고도 단독업체에 18억 가량의 위탁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야시장의 부실한 운영 및 관리·감독 문제도 드러났다. 장 의원은 “푸드트럭의 수입산 원재료 사용 및 밀키트 사용에 대한 민원 제기, 푸드트럭 위생 및 방역 점검 등 관리체계 부실, 통합 결제시스템 부재로 현금결제 등 정확한 매출 실적 점검 불가능, 1인 사업자가 명의 변경을 통해 다수 푸드트럭을 운영했다는 특혜 의혹 등 수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은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에게 “야시장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만큼 행사장 주변 교통, 위생, 대기시스템 등 시민들의 불만도 높은 상황”이라며, “그간 전문성이 부족한 특정 업체에 관행적으로 야시장 사업의 민간위탁을 맡기다보니 여러 운영상 문제점들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제기한 모든 문제와 의혹들에 대해 서울시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철저한 감사(監査)를 해달라”고 요청하며,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업체를 공정하게 선정해 야시장 사업이 서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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