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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17차 한-UNDP 정책협의회 개최

지속가능발전의 종합적 달성과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방안 논의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외교부는 3.2일 제17차 한-유엔개발계획(UNDP, UN Development Programme) 연례 정책협의회를 뉴욕에서 개최했다. 우리측에서는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UNDP측에서는 울리카 모디어(Ulrika Modeer) 대외관계국장(사무차장보)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기후변화, 분쟁, 판데믹 등 국제사회의 여러 위기속에서도 이를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계속 유지하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우리 정부와 유엔 최대 개발기구인 UNDP 간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현안을 해소하는데 함께 기여해나가기로 했다.

우리측은 금년 예정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계기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으로, 우리 정부의 ODA 활동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주요한 한 축이 될 것임을 설명했다.

UNDP측은 SDGs의 종합적인 달성 및 개발효과성 제고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UNDP와의 우리 정부의 개발경험공유, 지속적이고, 유연한 재원 공여가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는데 굳건한 토대가 되어주고 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또한 △우리 개발협력정책 및 UNDP의 분야별 전략계획, △기후변화, 디지털, SDGs 재원 및 민간 참여 확대,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UNDP 주요 사업(인간개발보고서(Human Development Report),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GPEDC, Global Partnership for Effective Development Cooperation) 사무국 활동, 주제별 기금(Funding Windows), KOICA 협력사업 등)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 △우리 국민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UNDP간 전략적 협력의 중점분야로서 기후변화, 디지털, SDGs 재원 조달 및 민간참여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무 차원의 구체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책협의회에 앞서 양측은 UNDP 서울정책센터(USPC, UNDP Seoul Policy Center) 운영위원회(공동주재 : 원도연 개발협력국장, UNDP 하오량 쉬(Haoliang Xu) 정책사업국장(사무차장보))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UNDP 서울정책센터의 활동 성과 및 향후 3개년(2023~2025) 활동 계획을 점검 및 승인하고, 동 센터가 정책자문 및 기술적 지원 제공활동에서 나아가 한-UNDP 협력의 가시성 제고와 삼각협력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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