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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장민호, “‘가요무대’ 피날레, 굉장히 뜻 깊었다”


[한국뉴스타임=편집국] KBS ‘불후의 명곡’ 장민호가 가장 뿌듯했던 때로 KBS ‘가요무대’ 피날레 무대 섰던 당시를 꼽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96회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장민호가 특별 손님으로 MC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 등 3MC 사이에 자리한 장민호는 “KBS 진짜 아들 장민호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이찬원을 견제해 웃음을 자아낸다.

장민호는 이어 과거 무명 시절 KBS 2TV ‘출발 드림팀’, ‘위기 탈출 넘버원’, ‘스펀지’ 등에 출연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를 두고 장민호는 “사람들이 KBS 지박령이라고 하더라”며 미소 짓는다.

장민호는 KBS 출연했던 방송 중 흑역사를 묻자 “’스펀지’에 영탁과 함께 출연했는데, 개구기를 끼고 침을 질질 흘렸다”며 해당 방송분을 지우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트로트 스타가 되어 KBS에 ‘금의환향’한 장민호는 가장 뿌듯했던 때로 ‘가요무대’ 피날레 무대에 섰던 날을 손꼽으며 “’가요무대’ 맨 마지막 순서에 제 노래 ‘남자는 말합니다’를 불렀던 그 날이 굉장히 뜻 깊었다”며 “제가 어렸을 때부터 봐오던 ‘가요무대’의 마지막 무대 엔딩에서 손을 흔들 때 감동이었다”고 밝힌다.

이번 방송에서 장민호는 대선배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신곡 ‘신발끈’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한다.

특히, 이번 특집에는 KBS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고(故) 송해가 깜짝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신동엽-김준현-이찬원 등 3MC를 비롯해 많은 관객들의 기쁨과 그리움을 동시에 자아낸 고(故) 송해와의 만남은 4일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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