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에 위치한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예술활동을 펼치며 한강공원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청년예술가 5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서울시가 2018년 조성한 한강공원 내 예술 작업공간으로,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반이자 시민과의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며 청년예술가의 창작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했으며, 공연 441회, 체험프로그램 454회, 축제 8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입주 청년예술가들은 문을 열면 한강이 펼쳐지는 컨테이너 1개 동을 작업실 삼아 활동하며, 다양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매년 총 14개 팀이 활동하며, 1년간 활동 후 심사를 통해 1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어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19세~39세로 '문화예술진흥법'제2조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 중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출판 등에 종사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개인 또는 단체이며 올해는 5팀을 신규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컨테이너 1개 동에서 예술창작 활동 및 청년예술가들과 협업이 가능하고 △월 1회 이상 시민 대상 문화·예술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으며 △ 시민들에게 예술창작 활동을 공개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부여된다.
입주 예술가들은 문화예술기반 작품 창작뿐 아니라 강의, 공연,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봄·여름·가을 총 3회의 축제를 개최하여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설 계획이다.
공간 활용 외에도 입주자 간 교류 및 협업 기회 제공, 각종 장비 대여 등 창작 및 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상수도, 인터넷, 입간판, 기본 시설 및 공동사용 공간 및 장비 △동료 입주 예술가와의 교류 및 협업 기회 △회의실, 무대, 야외공간 △전문 음향 및 조명 장비 등 공공물품 등이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함께하고 싶은 예술가는 3월 13일, 9시~18시에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성동구 강변북로 257)에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3월 15일에 발표되며, 3월 20일 면접을 거쳐, 3월 22일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출 서식 확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신주화 작가(단체명 ‘새동전’)는 “한강공원 한가운데서 작업에 열중할 수 있어서 좋다.”라는 말과 함께 “동·식물 등 자연 관련된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데 주변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영감을 받는다.”라며 특별한 작업환경을 사각사각 플레이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청년예술가의 성장을 돕고,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입주예술가 모집에 재능 있는 청년 예술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