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 환경위생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관내 단설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등 172개교를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 업무 지원을 시작한다.
2023년 2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검사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학교 먹는 물 관리를 위해 전문기관과 일괄 용역 계약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를 추진하는 김윤자 교육국장은 “기존에는 학교 단위에서 자체 검사를 하던 먹는 물 수질검사 업무가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추진하여 점검에 필요한 예산이 절감되고, 학교 행정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는 물 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은 정수기, 저수조, 급수관, 지하수이며, 검사주기는 정수기와 지하수 연 4회, 저수조와 급수관 연 1회이다.
기존 학교 급수관 검사는 관련 법에 따라 2년에 1회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급수관 노후로 인한 먹는 물 오염을 예방하고자 검사 주기를 연 1회로 단축하여 실시한다.
또한 부적합 결과가 나온 학교는 즉시 원인분석 및 개선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물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에서는 수질 검사기관을 모니터링하여 철저한 수질검사가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최상익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공기질 측정과 먹는 물 수질검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