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3·1절을 기념해 특별 공연 『흙의 소리』와 기획 전시 『아??사기다』를 개최했다.
『흙의 소리』는 도자기 관악기 송훈과 함께 율기, 장구 등 전통 악기와 피아노, 첼로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아이와 부모, 휴일을 맞은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희생과 투쟁 끝에 흙으로 돌아가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함을 흙으로 만들어진 도자기 관악기로 표현했으며,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의 조화가 아주 신선했고, 우리 전통 악기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3·1절 기념 기획 전시 『아??사기다』는 대나무를 이용한 설치 미술 작품으로 선조들의 항일 정신을 표현했으며, 남양주시 수동면 지역 작가 송경근 작가와 서예 시민 작가 호영춘 작가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획 전시는 오는 4월 13일까지 이어지며, 도서관 휴관일인 둘째, 넷째 금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의 도서관은 독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가까운 지역 도서관에서 누구나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