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가평군이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단독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2026년 종합체육대회 개최 희망 도시를 접수한 결과 가평 1곳만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실사단을 구성해 이달 말 가평 체육시설 등을 실사한 뒤 체육진흥협의회를 거쳐 5월 안에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개최지로 결정되면 가평군은 2025년 봄 체육대회와 2026년 가을 생활체육 대축전을 동시에 치른다.
가평군은 수년간 스포츠 인프라에 1천억원 이상 투자한 만큼 대회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종합운동장 시설을 개선하고 한석봉 체육관 등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했다.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국궁장 등 공공 체육시설도 확충했다.
가평군은 역대 첫 종합체육대회 개최로 300억원 이상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가평군은 서태원 군수 취임 이후 스포츠 관광 도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온·오프라인에서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 군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건의했다.
지역 사회와 체육인도 동참,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이 자발적으로 서명을 받고 있으며 행정동우회와 새마을회가 시가행진을 통해 유치 열망을 전했다.
가평 출신 프로골퍼 지은희 선수가 유튜브 영상 제작에 참여해 유치를 응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