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의 숲 체험 교육프로그램 ‘꽃들의 소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공식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3월 산림교육프그램 인증을 산림청에 신청했고, 11월 현장 심사, 12월 산림교육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2월 10일 최종 인증이 완료됐다.
‘꽃들의 소원’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연인산도립공원 자연환경 해설사가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인증 프로그램은 연인산이 가지고 있는 환경적, 생태적 가치를 이용해 숲과 교감하고 숲길을 걸으며 관찰을 통해 자연 탐구력과 신체활동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현장 체험을 통해 ‘생명은 소중해’ ‘씨앗을 심어요’, ‘새싹과 꽃’, ‘새싹과 친구 되어’ 등 초등1·2학년 교과 과정을 미리 학습함으로써 열매와 씨앗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이동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연인산도립공원에서는 기존 ‘용추계곡 소릿길 따라 숲속여행’, ‘연인산 아토피 가족캠프’ 프로그램에 대해 2015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 2개의 신규 프로그램의 산림청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연인산도립공원은 인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숲속학교로 가자’ 프로그램과 70~80년 된 아름드리 잣나무숲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소릿길 따라 숲속여행’ 프로그램 외 어르신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복드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산림청 인증 숲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탐방객 등 많은 도민이 찾아와 자연을 느끼고 휴식을 취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연인산도립공원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도민에게 더 나은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인산도립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연인산도립공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