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화양초등학교 폐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화양초등학교는 1983년에 개교했으며 광진구에서 반세기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학교이다. 그렇지만 저출생 문제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에 맞닥뜨려 폐교에 이르렀다.
현재 화양초등학교는 2월 28일부로 폐교 결정이 됐으며 3월 1일 자로 나머지 학생들이 인근 성수초등학교와 장안초등학교로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강서구 염강초등학교와 공진중학교가 2020년에 폐교 조치가 됐으며 당장 내년에는 도봉고등학교가 통폐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2022년 42개교에서 2027년 80개교로 늘어난다고 발표했다.
중학교 학생수가 300명 이하로 소규모에 해당하는 학교 수는 2022년 49개교에서 2027년에 64개교로 증가하고, 고등학교 소규모 학교는 2022년 15개교에서 2027년 29개교로 늘어날 예정이다.
즉, 지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수도 서울도 저출생 문제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음을 뜻한다.
이에 대해 박강산 의원은 “전통의 화양초등학교가 이제는 역사의 한페이지로 사라진다”며 “기존 서울시 내 학교들도 존립의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저출생 문제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화양초 폐교가 지역사회의 성찰과 도약의 기회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폐교 부지 활용에 있어 화양동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간 활용 방안 강구에 적극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