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윤희근 경찰청장은 2월 28일, 경무관을 단장으로 배치하여 그 위상이 격상된 서울청 광역수사단을, 경찰청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방문해 마약사범 특별단속, 제2의 N번방 운영자 검거, 기업 핵심기술 유출사범 검거, 암호화폐를 이용한 테러자금 조달 조직원 검거 등 유공 경찰관 7명에 대해 특진 임용을 했다.
윤 청장은 특진의 영예를 누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법질서 확립에 온 힘을 쏟아달라”며 원칙에 입각한 당당한 법 집행을 주문했다.
이어진 광역수사단 지휘부와의 자리에서는 “총경급 기관에서 경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광역수사단으로 개편되어 위상이 높아진 만큼, 명실상부한 경찰의 중추적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해달라. 흔들림 없이 국민만을 위해 건설현장 폭력행위?전세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악질적 범죄를 반드시 뿌리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청 광역수사단은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21. 1월 기존 2개의 수사대를 4개로 확대 개편한 바 있으며, ’22. 12월부터 경무관을 단장으로 한 광역수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격상시켜 운영 중에 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형사국)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을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으로 지정하여 생활 속 확산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
작년 하반기 국민약속 2호로 마약류 범죄 척결을 선정한 이후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시행한 결과, 마약류 사범 5,702명(구속 791명)을 검거하여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경찰청은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① 인터넷(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행위 ②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등 공급행위 ③ 클럽 및 유흥업소 내 마약류 유통·투약행위 ④ 국내 체류 외국인에 의한 유통·투약 행위 등을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하고,
마약류 밀반입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해외도피 마약류 사범에 대한 추적 수사를 강화하여 적극적인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통해 범죄수익 창구를 원천 봉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