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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고칠 동네점포 모여라`…서울시설공단 75곳 모집

골목상권과 함께 정비 효율성 높여 서울시민 1/3 이용수요 부응 및 안전지원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서울시설공단은 2023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75개소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따릉이 이용자는 ’23년 1월 기준 372만명으로 서울시민 1/3에 달하는 이용수요를 보이고 있다. 공단은 자전거 수리 효율성을 높여 시민수요에 부응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9년도부터 ‘따릉이포’ (따릉이 + 동네점포)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21년 대비 약 4,700여대가 증가된 44,944대를 수리하여 따릉이 이용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 (일 평균 정비 3건 이상 가능 역량)과 정비 환경기준 (작업공간, 주차공간, 보관공간 등) 을 갖춰야 한다.

접수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8일간으로,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공단 누리집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자격조건에 부합하는 사업자를 선정, 3월 10일에 개별 통보할 계획이며 3월 17일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따릉이포’ 사업자로 선정된 자전거 점포는 3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이용수요가 높은 약 9개월간 따릉이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단이 개별 점포에 정비가 필요한 자전거를 전달하면 해당 점포에서 수리를 진행하고,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는 다시 공단에서 회수해 인근 대여소에 재배치하게 된다.

운영방식이나 지원자격 등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누리집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타이어 교체 등 간단한 수리의 경우 배송직원이 대여소에서 즉시 수리하는 ‘현장 바로정비’ 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직원이 개발한 ‘체인이탈 방지장치’ 를 작년 80대에서 올해 1,000대로 확대 적용토록 하는 등 자체적인 정비 효율화를 통한 가용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실력있는 민간 자전거 점포와 협업을 통해 따릉이 정비 수요에 적기 대처하고 골목상권 상생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공단 자체적인 정비역량도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발로 자리잡은 따릉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따릉이는 올해 1,500대를 추가하여 총 45,000대, 대여소는 260개를 확대한 약 3,00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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