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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 출범...외국인 주민과 함께한다.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13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가 지난 2월 24일 출범했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으며, 위원 위촉 및 외국인 주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포천시 지역 내 귀화자, 영주권자,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이 타지역 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주민 관련 시책, 재난 상황, 생활정보 등 포천시에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자 구성됐다.

포천시는 한국어가 가능하고 대한민국 체류 자격이 있는 귀화(영주권) 이주민과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가운데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모국의 이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왔던 각 나라 별 대표자 총 19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인도, 파키스탄, 네팔, 필리핀, 미안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13개국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국가별 공동체대표, 가정주부, 통번역사. 무역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협의회는 이주민 관련 시책 제안, 자문, 불편사항 등을 포천시에 전달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포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외국인대표자 협의회는 세부 운영 규정을 만들어 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우리 시 외국인 주민들의 최대 행사인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앞으로 각국의 대표자들과 자주 만남을 가져 외국인 주민의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민선 8기 임기 내에 ‘포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하여, 외국인 주민과 상생하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도 공동체 대표로 참여한 비투 씨는 “외국인 주민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포천시와 포천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외국인 주민이 아닌 포천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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