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한덕수 국무총리는 2월 27일 18시, 제28기 소방간부후보 졸업생 전원 등 소방공무원들을 세종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 날 만찬은 제28기 소방간부후보 졸업생 31명(남 27, 여 4)의 소방공무원 임관을 축하하고, 교육 기간 동안 후보생 지도에 힘쓴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졸업생은 작년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하여 1년 동안 소방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현장지휘방식 등 소방활동 지식을 함양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소방위(일반직 6급 상당)로 임관되어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되고, 최일선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교육생 중에는 4명의 가족소방관과, 전직 소방관 근무(1년), 육군간호장교로 근무(3년 5월)한 특이경력을 가진 교육생들도 있다.
이 날 만찬 행사는 △졸업생 대표들의 소방관 임관 포부 발표 △현직 소방관이자 졸업생 아버지인 윤대섭 소방령의 가족 소회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졸업생들은 재난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국민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국무총리에게 선사하며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결의를 다시 한번 다졌다.
한 총리는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직업을 선택한 만큼 소방간부후보 졸업생 각자가 열정과 헌신을 가지고, 선배들이 이루어 온 ‘119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원을 위한 우리 국제구조대 활약 등을 언급하며,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