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어촌 정착을 희망하는 미래 어업인을 위한 2023년 경기도 귀어 학교 1기 교육생을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귀어 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어촌에 살지만,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어촌생활에 필요한 실습·실무 위주의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 희망자 혹은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6명을 선발한다.
경기도 귀어 학교는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교육기관으로 이번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연 3회(기수별 16명)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가 안산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도시민의 귀어·귀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신청은 귀어 학교 교육생 선발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도 누리집 또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fish.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생은 오는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 4주간 숙식을 제공 받으며 귀어 정책, 어업·양식 기술교육 등 수산업 창업 및 어촌생활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교육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어촌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장실습 기간을 1주에서 2주로 연장해 교육의 질과 만족도를 향상 시킬 계획이며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하반기, 연 2회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수료자에게 해양레저 관련 자격 취득 과정의 교육 수수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경기도 귀어 학교가 지난 12월에 준공돼 교육생들은 기숙사에 생활하면서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귀어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고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귀어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미래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실습·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어촌의 진입장벽 완화와 어촌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