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3월 2일부터 복지 전문기업인 ㈜현대이지웰과 SK엠앤서비스(주)의 약 5,600개에 달하는 고객사 직원들이 복지몰에서 사내 복지포인트를 이용하여 정부인증 가사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롯데월드, 메가박스 등 가사서비스 관련 정책 방향에 공감하는 기업들은 가사근로자의 복지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를 할인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사내 복지포인트를 이용한 가사서비스 구매는 작년 12월 고용노동부가 SK엠앤서비스(주) 및 ㈜현대이지웰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이후 인증기관 36개소 중 21개소에서 복지몰 입점을 희망하여 입점 절차가 마무리된 기업부터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용노동부는 “나머지 기업들도 조속히 입점이 마무리되는 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이지웰과 SK엠앤서비스(주)는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를 돕고, 새로운 복지혜택을 고객사에 행복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취지에서 최저 입점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특히 올해 연말까지는 수수료 전액을 고객에게 가사서비스 할인쿠폰으로 제공한다.
3월부터 서비스가 오픈되면 SK엠앤서비스(주)와 ㈜현대이지웰의 고객사 직원들은 해당 복지몰에 접속하여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메뉴 속에 등록된 정부 인증기관별 서비스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이용권을 통해 해당 기관의 가사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정상 이번 입점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도 언제든지 희망에 따라 복지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혁신우수기업이나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등을 선정하는 경우 사내 복지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소속 직원들이 정부인증 가사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내?홍보한 기업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가사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기반으로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려는 정책 방향에 공감하는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는 취지에서 인증기관 소속 가사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를 할인 제공한다.
먼저 3월부터 롯데월드(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코엑스 아쿠아리움, 메가박스, 영화의전당, 김해문화재단(김해가야 테마파크, 낙동강 레일파크), 원앤원엔터테인먼트(원주), 핏블리(부천) 등이 제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에도 고용노동부는 가사근로자에 대한 제휴 혜택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 정책에 동참해 준 복지 전문기업과 제휴 할인 기업에 감사하다.”라며 “정부는 가사근로자 권익 보호와 양질의 서비스 및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므로 더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