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뛰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24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을 찾아 ‘수도권 필승론’을 부각하며 당심 지지 호소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를 방문,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과 남경순(수원1) 부의장, 지미연(용인6) 수석대변인,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김철현(안양2) 쇄신위원장 등 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단을 비롯한 소속 의원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총선 필승’ 의지를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어떤 당 대표 후보가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느냐를 가르는 문제”라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은 격전지이자 최전선이다. 얼마 남지 않은 우리 전당대회는 거기에 맞는 진용을 짜는 데 맞춰져야 한다”고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는 중도성향·2030 유권자가 많다. 저는 그 사람들의 표를 확실히 가져올 수 있다”며 “도의원님들과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힘을 합친다면 내년 총선에서 170석 확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도입된 ‘지방의회 정책지원관’과 관련, 국회 차원의 추가적 제도 개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곽 대표의원은 “의원 2명당 1명씩 배치되는 현행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제도는 현재로는 전문위원실(상임위원회) 소속 인력이 늘어나는 방식밖에는 되지 않는다”며 “최소한 국회 보좌진과 같이 별정직 채용의 길을 열어준다면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훨씬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안 의원은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광역의원에게도 반드시 보좌관이 지원돼야 한다. 그건 제 신념이고 소신”이라며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