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오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성인 문해교육 이수자를 위한 합동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은 도교육감 지정 초?중학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77곳에서 해당 과정을 마친 이수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만학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것으로, 2022학년도 이수자는 초등과정 342명, 중학과정 257명 등 총 599명이다.
합동 졸업식은 희망에 따라 8개 기관에서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식전 행사로 시흥시민대학의 어르신 동아리 단체인 해바라기 무용단이 단오부채, 창부타령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졸업생 평균연령은 69세이며, 최고령자는 91세로 초등과정을 마쳤다. 합동 졸업식 참석자 중 최고령은 하남모범평생교육센터 초등과정 조순둘 씨와 신갈야간학교 중학과정 김정이 씨로 87세이다.
졸업식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수원제일평생학교 오묘숙 씨(85세) 외 12명에게 모범 졸업생 교육감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큰 박수를 드리며 곁에서 마음 쓰신 가족분들과 선생님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희생을 자처하신 어르신들의 공으로 우리나라가 빨리 발전했다. 공부하시고 또 배우고자 하시는데 소홀함이 없이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1년 초등과정 시범기관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심사해서 지정?운영하고, 초·중학과정 이수생에게 학력을 인정해주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초등과정 51곳(98학급), 중학과정 26곳(64학급) 등 총 77개 기관을 운영했고, 2023학년도에는 초등과정 52곳, 중학과정 29곳 등 총 총 81개 기관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