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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셀프주유소 안전관리 집중단속…24시간 운영 업소 전수조사

2023년 1월 말 현재 셀프주유소(265개소)는 전체 대상의 과반(50.1%) 차지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셀프주유소에 대한 불시단속을 실시한다”라고 24일(금)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 179개소이던 셀프주유소는 올해 1월 말 현재 265개로 늘어나 전체 주유소에서 셀프주유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50.1%로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주유소는 오히려 꾸준히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셀프주유소는 주유원이 아닌 시민이 직접 주유하는 관계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일반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해 3월 10일까지 서울시내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불시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소방재난본부 및 일선 소방서의 합동 검사반을 통해 불시에 소방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단속을 통해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셀프주유소 설치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근무 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셀프주유소 중 31.3%(83개소)를 차지하는 24시간 운영되는 셀프주유소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취약한 시간대의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등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셀프주유소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할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제적인 위험물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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