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3일 오후 화재취약요인 점검을 위해 의정부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의정부소방서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정부차원의 지하상가 관계기관 긴급 합동점검을 앞두고 이뤄졌으며, 화재진압과 인명 대피가 어려운 지하상가에 대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관계인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 지하상가는 총 611개 점포(연면적 33,178㎡)가 밀집돼 있고 의정부역과 연결되어 평소에도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화재 시 위험성이 높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돼 집중관리 중이다.
이날 북부소방재난본부 조천묵 대응과장,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 등 소방공무원 7명은 지하상가 관리재단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들은 뒤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화재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화기를 전달했다.
또한 지하상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피난설비, 소화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상인회, 점포주들에게 화재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천묵 대응과장은 지하상가 관리재단 관계자와 상인회, 점포주들에게 “지하상가는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과 인명 대피가 어려운 구조인 만큼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자분들은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지하상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