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관 세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약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선 선정된 별내동 지역 6개 구역 총연장 3.5km의 수도관을 세척할 예정이며, 상가, 식당 등의 단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공사를 진행하고 아파트와 주택가에는 사전에 전단지, 엘리베이터 안내를 통해 단수를 홍보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세척 공사는 상수관로에 고압 기체를 분사해 배관에 흐르는 물과 기체의 압력으로 이물질이나 물때 등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압축 공기 세척 공법’과 브러시가 달린 로봇으로 관을 세척한 후 퇴적물을 제거하는 ‘로봇 기계 세척 공법’으로 진행된다.
이대열 상하수도관리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질 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사업의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술력을 축적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상수도관 세척 사업을 비롯해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배수지 재 염소 투입 설비 구축 사업, 자동 수질 계측 장치 및 자동 드레인 설치 사업, 정밀 여과 장치 설치 사업,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