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월 24일부터 2023년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데이터 상품 또는 가공서비스 비용을 이용권(바우처)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사업으로 894억 원을 투입해 2,010개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 부문별로는 데이터 구매 760건(최대 10백만원/건), 데이터 일반가공 250건(최대 40백만원/건) 및 인공지능(AI)가공 1,000건(최대 60백만원/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데이터 활용 경험과 자금이 부족하여 데이터를 통한 창업과 신기술 개발을 주저하고 있는 청년기업과 수도권에 비해 데이터 활용 환경이 열악한 지역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청년기업의 창업이나 데이터를 통한 혁신사례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수요기업 선발 시 기존의 혜택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다년 신청을 허용하고, 전체 지원규모의 30%(582건)를 청년 기업에 할당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기업들을 데이터 선도기업과 연결해 주고, 데이터를 통한 기술·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함은 물론, 수요기업 선발 시 전체 지원규모의 40%(776건)를 선정하여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지난 4년 동안 데이터이용권(바우처) 사업으로 4,135억 원을 투입해 9,000여개 기업을 지원하여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경험과 자금이 부족하거나 데이터 활용 환경이 열악한 청년·지역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계층, 지역 및 분야에서 골고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