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위기 임산부 및 위기 영유아를 위하여 경기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인애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고양)은 지난 21일 베이비박스 등에 자신의 아기를 놓을 수 밖에 없는 위기 임산부와 위기 영유아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하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및 관계 부서 담당자들과 논의했다.
이인애 의원은 이 순간에도 베이비박스 등에 놓인 아기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기능을 추가해서 위기 임산부 등에 대한 상담을 하고 양육 의사가 있으면 원가정으로 양육을 유도하고, 양육 의사가 없으면 입양 등으로 유도하는 형태로 해결하는 대책을 제안했다.
이인애 의원은 “현재 위기 임산부 및 위기 영유아에 대하여 일정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는 베이비박스가 하는 역할이 뚜렷한 한계가 있다. 그래서 경기도의 좀 더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하는 바가 있고, 그 방안 중 하나로 민간의 베이비박스에 지방보조금 지원을 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여 달라”고 했다.
이인애 의원은 “위기아동 및 위기 임산부를 위한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출생신고를 할 수 없는 아동에 대한 부분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역할로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출생신고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 방향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모색해 달라.”고 했다.
또한, “현재 경기도 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아동의 경우에도 서울에 있는 베이비박스로 가고 있는데, 경기도 내에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공공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민간위탁을 통해서라도 꼭 아이들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