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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고

올해 방송ㆍ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지원의 화두는 글로벌 진출과 인공지능(AI)ㆍ디지털 융합!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는 국내 방송ㆍ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ㆍ디지털 융합 등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제작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의 올해 방송ㆍ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차세대방송 성장기반 조성 사업)은 총 184억원 규모이며,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국정과제 27번)과 '디지털 미디어ㆍ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22년 11월, 비상경제장관회의) 이행을 위해, ①해외진출 경쟁력이 있는 방송ㆍ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과 ②정보통신 신기술 기반의 뉴테크융합 콘텐츠 제작ㆍ실증을 중점 지원한다.

최근 우리나라 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사례가 늘어나면서 국내 업계의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인공지능(AI), 버추얼휴먼, 가상제작 등 정보통신 신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국내 방송ㆍ미디어 업계가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진출을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성장하며, 인공지능(AI) 및 디지털기술 융합으로 방송제작ㆍ유통을 혁신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해 과기정통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및 신기술 융합 콘텐츠 지원을 본격 추진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22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지원작인 케이팝 아이돌 다큐멘터리 ‘다음 빈 칸을 채우시오’(왓챠-머쉬룸컴퍼니 컨소시엄)는 일본에 진출한 왓챠에 서비스(‘23년 1월)되어 일본 신규 가입자가 전월대비 3.4배 증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예능 콘텐츠인 ‘남의 연애’(웨이브-디스플레이컴퍼니 컨소시엄)는 웨이브에 공개(‘22년 7월)되어 시청시간 1위, 신규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북미, 아시아에도 소개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2년 신기술 융합 지원과제인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방송아카이브 영상 검색 프로그램’(MBC)은 국제콘텐츠마켓1)에서 기술시연 및 글로벌 방송ㆍ제작사와 업무협약 12건2) 체결로 국내 방송사의 기술경쟁력과 높은 해외수요를 확인했다. 공상과학 토크쇼인 ‘공상가들’(EBS)은 과학기술이 고도화된 미래의 범죄사건을 버추얼휴먼, 가상배경 등 최첨단 가상제작 기술로 구현하여 새로운 시청경험을 제공했다.

1) MIPCOM(March? International des Programmes de Communication) : 매년 10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콘텐츠마켓으로, 과기정통부는 한국 뉴테크융합 콘텐츠 홍보관 및 수출상담회를 열어 국내업체의 제작기술 홍보 및 해외진출 지원

2) 유럽ㆍ북미ㆍ아시아의 방송ㆍ제작사, 아카이브 업체 등과 MBC간 ‘방송아카이브 검색 프로그램 시제품 사용’ 업무협약 체결(‘22년 10월)

과기정통부는 지난 해 우수사례를 디딤돌로 삼아, 올해는 보다 파급력 있는 해외진출 및 디지털 제작혁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음 사항을 중점 지원한다.

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부문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와 방송사ㆍ제작사 컨소시엄의 우수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해외진출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획-제작-현지화-해외진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편당 최대 5억원의 제작비 지원과 함께, 제작지원작 중 우수작은 올해부터 인공지능(AI) 활용 등으로 현지화 후반제작(외국어 더빙, 자막, 편집 등)도 할 수 있도록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차년도 국제콘텐츠마켓3) 참가ㆍ홍보 등 해외진출까지 연계하여 지원한다.

3)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 매년 4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시리즈물[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특화 국제 콘텐츠마켓), MIPCOM(March? International des Programmes de Communication : 매년 10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송콘텐츠마켓), IDFA(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Amsterdam : 매년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② 해외진출형 대형 방송콘텐츠(드라마,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은 지원금 증액 및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은 대형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발굴ㆍ지원한다. 지원장르를 확대(‘22년 다큐멘터리→‘23년 드라마, 다큐멘터리) 하고, 편당 최대 지원금을 증액(‘22년 최대 5억원→‘23년 최대 8억원) 한다. 민간투자 범위를 확대(‘22년 해외 방송사ㆍ제작사→‘23년 국내외 방송사ㆍ제작사ㆍ투자사 등) 하고, 지원금의 100% 이상 투자 유치를 의무화하여 제작규모를 키운다. 아울러, 정부지원과 연계한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여 정책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③ 뉴테크융합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및 제작환경 개선 실증지원

인공지능(AI), 가상융합 등 정보통신 신기술을 방송콘텐츠 제작 및 제작환경 개선에 적용하는 뉴테크융합 부문은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22년 총 26억원→‘23년 총 40억원) 하여, 신기술 기반 방송제작ㆍ유통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대규모 제작ㆍ실증 과제를 집중 지원한다. 편당 최대 지원금을 상향(‘22년 최대 4억원→‘23년 최대 5억원) 하고, 우수 과제는 제작ㆍ실증 규모 및 개발기간 등을 고려하여 지원기간을 확대(‘22년 1년→‘23년 최대 2년) 한다. 제작ㆍ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유망기술을 분석하고 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공모과제를 사전 기획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도 제고했다.

④ 공익형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은 지원 장르를 다양화하여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익형 방송콘텐츠를 발굴ㆍ보급한다. 사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내는 팩추얼 프로그램4)을 신규 지원하고, 유아, 시각장애인 등의 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지원을 위해 우리말 더빙, 화면해설 재제작 지원을 강화한다.

4) 팩추얼 프로그램(Factual Program) : 사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시사·교양·예능)로 제작하는 프로그램

한편, 케이독스(K-DOCS)5) 다큐멘터리 부문은 올해 지원규모를 확대(‘22년 총 7.5억원→‘23년 총 9.5억원) 하여 민관협력을 통해 다양한 소재의 국내 다큐멘터리를 기획단계에서 발굴하여 제작ㆍ해외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3년 5월 별도 공고 예정)

5) 민관의 다큐멘터리 기획제작지원ㆍ인력양성 사업을 한데 모아 기획ㆍ운영하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전주기 통합지원 플랫폼’으로(‘22년 출범), 기획안 발굴→제작지원→역량강화 교육→국내외 투자유치 지원→상영·송출 등 전주기 지원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미디어시장의 글로벌화, 초실감 가상융합 미디어 대두 등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로, 국내 방송ㆍ미디어 산업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국내 방송ㆍ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해외시장 진출과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제작ㆍ유통 혁신을 본격화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와 연계한 해외수출용 대작 방송ㆍ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ㆍ유통,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ㆍ실증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년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는 2월 27일 오후 3시, 누리꿈스퀘어(서울 상암동)에서 개최되며, 지원사업 신청접수는 3월 20일 14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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