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3일간) 서울, 구미, 창원 등에서“한미 FCT Industrial Day”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작년 10월부터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에 미국 FCT(Foreign Comparative Test, 해외비교시험) 사업을 소개하고 우수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미국 FCT팀에게는 미군의 소요를 신속하게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을 식별할 자리를 제공해 주는 등 한·미 상호 호혜적 측면에서 마련됐다.
FCT팀은 우수한 제품을 선별하기 위해 2~3년 주기로 동맹국·우방국을 방문하는데, 이번 FCT팀의 방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19년 이후 4년 만에 이루어졌다.
’19년에는 “지상용 2.75인치 유도로켓(LIG넥스원)”시험을 목적으로 방한했지만, FCT 사업만을 위해 정부 간 회의를 포함한 별도의 행사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기업의 제품이 FCT에 선정됨과 더불어 미국 국방조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총 3일로 계획됐다.
1일차 오전 FCT 사업 소개에는 국내기업 47개사(社)가 참석을 희망했고, 오후 정부-기업 간(G2B) 상담회에는 총 30개사(社)가 44개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FCT사업에 선정되어 진행 중인 LIG넥스원과 한화디펜스를 방문하여 기업소개 및 FCT 사업추진방안을 토의할 예정이고, 3일차에는 카이스트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벤처센터 등을 방문하여 기관 및 연구시설을 소개받고 관련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FCT와 같은 미국의 신속획득프로그램은 국내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미국의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강조했고,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FCT에 선정되고 국방조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한·미 FCT 교류의 장을 정례화하고 미국 국방부 FCT 관계기관과 다각적인 소통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