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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19리빙 랩 서비스, 소방 관련 기술·제품 개발 전 과정 지원

디지털 트윈·IoT 기반 연구, 국민안전로봇 등 첨단 기술 자문·재연 실험 등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구동욱)은 화재·화학·디지털·로봇 등 각종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기술 검토 및 효과성 실·검증을 지원하고 있는 ‘소방119리빙 랩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방119리빙 랩(Living Lab)서비스’에서 리빙 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란 뜻으로, 소방 연구를 수행하거나 소방 제품을 개발하는 공급기관·민간업체·소방공무원 등이 관련 자문이나 문제점에 대한 실·검증을 요청할 때 관련 분야 경험이 풍부한 소방공무원 및 소방 전문가가 직접 과학적인 분석·실험 등을 통해 해결해 주는 제도이다.

이 서비스는 2016년도부터 전문 위원단을 위촉해 소방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 체계를 개선해 연구개발 사업 외에도 각종 사고나 특이 화재 등에 대한 재연실험 및 과학적 분석을 통해 신뢰도 높은 실·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소방기관·산업체·유관기관에 제공한 서비스는 20건, 지난해는 22건이며 이중 작년 경기도 물류창고 화재에서 발생한 순직사고 원인 규명으로 “물류창고 단열재로 사용하는 우레탄폼이 가연성가스를 생성하고, 생성된 가연성가스가 구획된 실로 인해 축적되면 연소단계에서 연기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그 밖에도 △대원들 화재 진압 시 화상 위험성 실증, △웨어러블 수난구조 탐색·국민안전로봇 시스템 검증, △선박 내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자문, △디지털트윈, IoT, 다중 영상 데이터 기록장치 연구 자문 등 다양한 연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실험 결과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자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국립소방연구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문(국립소방연구원 대응기술연구실) 또는 전자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찾아가는 설명회는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특수 화재 대응 방법, 새로운 진압 기법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2023 소방119리빙 랩 서비스’ 제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동훈 국립소방연구원 대응기술연구실장은 “앞으로 소방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소방119리빙 랩 서비스 제도를 확대하고 산·학·연·관과 기술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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