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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X전소니,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순간! #비밀의_방 #능금_포상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차가운 불신으로 메말랐던 박형식과 전소니 사이에 푸릇한 신뢰가 싹트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속 저주받은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살인사건의 용의자 민재이(전소니 분)가 미스터리의 실체에 한 발짝 다가갈수록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며 관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 이에 쌀쌀하기만 했던 두 사람 사이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 들었던 순간을 짚어봤다.

#. 민재이, 외로운 왕세자의 첫 백성이 되다! 포근한 보금자리 비밀의 방 획득!

얼굴이 그려진 구포 교서가 나붙은 마당에 궁 밖으로 내쫓길 위기에 처한 민재이는 이환에게 숨겨진 저주의 비밀을 소리치며 그를 도발하는 한편, 이환 앞에 무릎을 꿇고 도와달라며 간청했다. 이환은 ‘왕세자의 첫 백성이 되려고 왔다’는 민재이의 말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백성이 되고 싶다면 ‘동궁전으로 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민재이는 동궁전 내관으로 변장하여 접근하겠다는 기지를 발휘, 무사히 이환의 첫 시험을 통과했다. 시험 과정에서 숨겨왔던 장난기를 발동해 위기를 주면서도 이름을 묻는 다른 이들의 말에 우물쭈물하는 민재이 대신 대답하며 도움을 주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이환의 행동은 민재이를 당황케 했다.

이환은 명령을 완수한 민재이에게 약속대로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1년 전 부상을 입었을 당시 사용했던 자신의 비밀 공간을 보금자리로 내주었다. 하지만 이환은 여전히 민재이에게 마음을 완전히 터놓지 않은 상황. 민재이 역시 이환이 자신을 믿지 않음을 눈치챘기에 꽃샘추위 같은 의심이 맴돌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

#. 자만할 시간도, 칭찬할 순간도, 상을 줄 기회도 놓치지 않는 이환의 능금 포상♥

첫 출근 날부터 선배들의 온갖 타박을 한 몸에 받은 민재이는 서툰 손놀림으로 이환의 옷을 입혀주며 담소를 즐겼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자리에 동궁전이 있다는 게 정말 멋지다’라는 민재이의 칭찬에 기세등등해진 이환은 때를 놓치지 않고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자신보다 정혼자가 더 잘생겼다는 말에 불퉁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민재이가 동궁전 내관 고순돌로 이환에게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두 사람의 팀워크도 조금씩 맞아가기 시작했다. 이환이 민재이의 집으로 보냈던 전령이 죽은 이유를 알아낸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발신 미상 밀서의 전달 과정을 분석, 저주와 살인사건 사이의 값진 첫 단서를 발견해냈다. 한 번 본 것은 잊지 않는 이환의 비상한 기억력과 개성의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민재이의 추리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것.

두 천재의 호흡은 도성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에서도 발휘됐다. 연달아 세 번의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길일을 찾고 있다는 민재이의 주장에 이환이 설명을 보충하며 설득력을 더했다. 이어 이환은 깔끔한 추리를 펼친 민재이에게 능금을 하사하며 그녀의 노고를 칭찬해 이들의 관계가 서서히 변할 것을 예감케 했다.

이렇듯 ‘청춘월담’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환과 민재이의 풋풋한 조화로 미스터리 속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박형식(이환 역)이 이환과 민재이의 관계를 ‘사계절’이라고 표현했던 바, 겨울과 봄 사이의 두 청춘이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궁금해진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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