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외교부, 제1차 한-네덜란드 외교장관 전략대화(2.16)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박진 외교부 장관은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훅스트라(Wopke Hoekstra)'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2.16일 제1차 전략대화를 개최했으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력 ?정상회담(2022.11월) 후속조치 이행 ?주요 지역 정세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번 전략대화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네덜란드 정상회담합의 결과에 따라 최초로 개최됐다.

양 장관은 양국이 작년 정상회담 계기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한 이래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원전, 경제안보, 국방, 사이버안보 등 분야에서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상회담 후속조치로서 공동으로 주최한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한국의 제2차 회의 주최 결정을 환영하며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 관련 앞으로도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기술 경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통한 경제안보 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반도체, 원전 등에 있어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의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하여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훅스트라 장관은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우리의 인태 전략(2022.12월 발표)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 지역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네덜란드와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훅스트라 장관은 한국의 인태 전략을 환영하며, 네덜란드의 인태 가이드라인(2020.11월 발표)과 한국의 인태 전략을 바탕으로 양국 간 인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네덜란드의 지지를 요청했고, 훅스트라 장관은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국과 네덜란드 간 연이은 고위급 소통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다자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