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청남도 부여군)에서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2019년 2월)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학위 4명, 석사학위 46명, 학사학위 133명 등 총 183명의 졸업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통문화 전문가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학위수여식에서 수상하는 학업 우수 졸업생 7명은 ▲ 문화재관리학과 양재훈(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전통미술공예학과 김유진, 융합고고학과 이성현(문화재청장상), ▲ 전통조경학과 김은겸, 전통건축학과 김정연, 문화재보존과학과 김정연, 무형유산학과 이현빈(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이다. 이외에도 학교발전과 명예에 이바지하고 모범적으로 학생활동을 한 15명에게는 총장상, 연안옛길 전통문화상, 총동문회장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상,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상, 부여군수상 등이 수여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은 조선시대 상류층과 덕망있는 유학자들이 입었던 심의(深衣)와 최고의 예복인 황제의 면복(冕服)을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학위복을 입고 우리 전통의 혼을 되새길 예정이다.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하여 올해 20번째 학위수여식을 개최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변화하는 문화유산 분야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 체계적인 문화유산 감정·진단을 위한 문화재진단감정학과 신설 추진, ▲ 세계유산에 대한 유산영향평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 설립 추진 등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