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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장, 유엔 주재 태평양도서국 대사 간담회 개최

한-태평양도서국 협력 논의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2.14일 주유엔대표부에서 유엔 주재 태평양 도서국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 한-태평양도서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44차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 회기간회의에 대통령 특사로서 참석하기 위해 바하마 나소를 방문하기에 앞서 경유지인 뉴욕에서 개최됐으며, 나우루, 몰디브, 바누아투, 통가, 투발루, 피지 등 태평양도서 6개국의 유엔 주재 대사 및 외교단이 참석했다.

방 실장은 한국과 태도국은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해왔으며, 그 결실로서 올해 5월 최초의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해나간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바, 태도국과의 협력 또한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태도국 대사들은 한국의 태도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에 사의를 표하고, 태도국들에게는 관광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통한 경제회복과 활성화가 긴요하다고 하며, 이와 관련한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방 실장은 한국 정부는 공적원조 뿐 아니라 민관 인프라 진출 연계,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적 공조 등을 통해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하고, 태도국 지역과도 외교채널을 통해 지속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방 실장은 한국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적 과제로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2030년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의 원년인 만큼 기후변화, 기술격차 등 인류 공동 과제의 해결책을 함께 논의할 플랫폼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유엔의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작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계기 발표한 국별 맞춤형 개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태도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태도국 대사들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강력한 의지와 노력을 잘 알고 있다고 하고, 관련하여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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