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보건소는 14일 학교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청소년 대상 금연 교육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 실태 파악,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 확대 및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 개최 협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초·중·고등학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해 교사(校舍)와 운동장을 포함한 모든 구역이 금연 구역에 해당된다.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은 2021년 전체 4.5%로 2005년 11.8%와 비교해 볼 때 최근 10년간 감소 추세에 있으나 청소년기의 건강 관리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학교 흡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여상진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청소년의 건강 관리를 위한 흡연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남양주보건소와 함께하는 청소년 금연 교육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학교 캠페인 등 활동 시 금연 교구 대여, 각종 홍보물 지원을 통해 청소년 흡연율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보건소는 지난해 금연 클리닉 내 청소년 금연 전용 상담 전화와 금곡동 청소년 쉼터 내 이동 금연 클리닉 운영을 비롯해 흡연 청소년 등록 상담을 총 158회 운영했으며,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