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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7천 명 발길 `한강 눈썰매장` 운영 종료, 겨울에 다시 만나요

시 한강사업본부, 2월 12일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운영 종료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추억 만드셨나요? 아쉽지만, 돌아올 겨울에 다시 만나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운영을 2월 12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한강공원 눈썰매장 이용객은 총 8만 7천 24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뚝섬 눈썰매장에 54,576명, 올해 처음 개장한 잠원 눈썰매장에 32,667명이 다녀갔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약 1,153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2,797명이 한강 눈썰매장을 이용했다. 뚝섬 눈썰매장의 경우 ’20년(35,360명) 대비 이용객이 54%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일상 회복과 함께 돌아온 한강 눈썰매장이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겨울철 꼭 가봐야 할 서울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추운 날씨에도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성황리에 운영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가까운 도심에서 이색적인 겨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눈썰매를 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눈썰매 외에도 눈놀이동산, 소형 놀이기구, 빙어잡이, 야구공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돼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운영이 종료된 눈썰매장은 올여름 시원한 휴식을 선사할 수영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겨울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많은 시민 여러분께 이색 나들이 명소이자 추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눈썰매장 운영은 종료됐지만, 한강공원에서는 사계절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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