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관세청은 2월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WCO)의 제41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이 한국인 최초로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임기 23.7∼24.6)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원산지기술위원회는 각 국마다 서로 다른 원산지 규정이 무역의 장애로 작용하지 않도록 원산지 결정기준을 통일하고, 원산지협정의 이행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기 위해 세계관세기구(WCO)에 설치된 기구로서,
특히 올해는 한국 관세청이 제안한 ?국가 간 전자원산지증명서(e-C/O) 교환에 관한 국제 표준지침? 마련이 위원회의 주요 추진 과제로 채택되어 전자원산지증명서(e-C/O) 세계적 확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 주무관은 2000년 관세청에 임용된 후 국제협력총괄과,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정보센터, 자유무역협정집행과 등 주요부서를 거친 국제협력 및 원산지 분야의 전문가로서,이번 의장 선출은 조 주무관의 해당분야 전문성과 더불어 한국 관세청의 세계관세기구(WCO)에서의 기여도·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