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10일 가평군을 방문해 지역현안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 부지사는 서태원 군수로부터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설립 ▶인구감소지역 내 가평꽃동네 도비 보조율 상향 지원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도로개설사업 추진 등 군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서 군수는 ▶가평읍 시가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가평 어비계곡 관광자원화 사업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가평군은 수도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면 현안 및 건의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이 자리가 경기도와 가평군이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고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라며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날 소통의 자리에서 논의됐던 대응방향 등을 토대로 실행전략을 마련해 긴밀한 협력으로 현안사업을 조속히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 군수는 지난 달 31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 김동연 도지사를 예방하고 군 현안문제에 대해 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 군수는 변화의 중심 경기도에 소속된 가평군이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경제는 늘 침체되고 있다며,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꽃피우고자 하는 군민들의 간절한 희망을 호소했다.
이어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과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경기를 위해 24시간 응급의료를 비롯, 임산부 ?소아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 건의문도 전달했다.
가평지역에는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고 일반병원은 7곳이지만 한 곳을 제외하면 한방?요양?정신건강?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병원이어서 의료서비스가 제한적이다.
응급의료시설도 가평읍(의원급), 설악면(병원급) 등 2곳 밖에 없어 대부분의 주민들은 인근 남양주, 의정부, 강원 춘천 등의 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산부인과, 조산소 등 임산부 등과 관련된 시설도 전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