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9일 다산동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에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먼북 『어린이 클래식 교실』을 운영했다.
『어린이 클래식 교실』은 평소 클래식 음악이나 관현악기를 접하기 힘든 초등학생들을 직접 찾아가서 악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클래식에 대해 흥미를 갖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DN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조은령 단장을 비롯해 플룻 조순애, 바순 구교빈, 바이올린·비올라 민채하, 피아노 조진영 단원이 휴먼북으로 참여해 클래식 앙상블 공연과 함께 본인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눠 주며 어린이들에게 뜻깊고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함께돌봄센터 2학년 학생은 “가까이에서 이런 공연을 처음 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악기를 직접 만져 보고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찾아가는 휴먼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휴먼북을 활용한 ‘어린이 클래식 교실’ 운영으로 남양주의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1:1 열람 신청을 비롯해 ‘찾아가는 휴먼북’, ‘휴먼북 진로 견문록’, ‘스포츠 휴먼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남양주시만의 특별한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