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의 ‘2023년 의정보고회’가 지역 주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첫 스타트를 했다.
2월8일 09:30 나주시농어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의정보고회 자리에는 나주 공산, 동강, 반남, 왕곡면 주민, 그리고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만 시의회 의장, 최명수 도의원, 조영미 시의원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90여분간 열띤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반남 월랑마을에 사는 99세 어르신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켜,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신정훈의 신화창조 ? 걸어온 길을 보면, 열어갈 미래가 보입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신의원은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과정의 어려웠던 시간들을 회고하며, 작년 3월 에너지공대가 무사히 개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주신 문재인 前대통령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신정훈 대표발의)’ 처리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쌀값은 농민의 목숨값이다. 최소한의 쌀값을 보장하려는 양곡관리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훼손시켜서는 안될 일” 이라며 제동을 걸기도 했다.
이날 '정책고객과 함께 하는 의정보고회'에는 국립나주박물관 은화수관장이 정책고객으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나주시장 재임시절 국립나주박물관 예산을 국회 쪽지예산으로 신규반영해 ‘천년 나주 역사복원작업’의 첫 단추를 꿴 신의원은, 21대 총선공약으로 ‘디지털복합문화관 건립’을 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어린이박물관 컨텐츠 예산 32억원을 추가확보한 바 있다.(총사업비 230억)
신의원은 “나주 시민, 반남 면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나주국립박물관을 대한민국의 대표 박물관으로, 나주 반남면을 마한문화권의 중심으로 만들어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의정보고 이후 진행된 주민 질의·응답 시간에는 쌀 수매품종 확대, 사료비 지원, 농가이자 감면 등 정책 제안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의원은 민주당의 추경 편성 의지를 설명하며, 앞으로 정책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 참석자들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묻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탄핵소추’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