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국세청은 2월 8일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금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로 국가생명과학단지로 지정되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곳”임을 강조하고,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수출 증진에 힘쓰고 정부 재원의 안정적 조달에 이바지하는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세청은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민간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세정지원 방안과 관련하여 경기 위축의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환급금 조기 지급, 납부기한 연장과 납세담보 면제 등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산업 분야 등 지원 대상 기업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요청하는 경우 우선 처리하여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뒷받침하고 있으며,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세 공제?감면에 대한 세무 컨설팅을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실시하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세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확대?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세금비서를 활용하여 신고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납세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고용증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소기업의 법인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바이오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면제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창기 국세청장은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등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앞으로도 산업 현장을 찾아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