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다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영양 불균형 상태가 우려되는 지역 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지원하는 ‘더 행복찬(행복을 나누는 반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을 증진하고 노인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고독사 위험이 높은 그룹에 대한 복지 서비스 공백을 해소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중 중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를 우선순위로 연령, 건강 상태, 주거 환경, 소득 수준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식사 배달 등 유사 돌봄 서비스 수혜자는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지정 반찬 가게에서 월 5만 원 한도로 반찬을 구매할 수 있다.
다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로 매칭된 대상자를 월 1회 방문해 쿠폰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황금산 숲 체험, 한 끼 집밥 만들기, 나들이 동행 등 ‘1인 가구를 부탁해’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돌봄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수 다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는 이혼, 사별, 가족 해체와 고용 불안 및 경제 여건 악화 등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사회 문제로 직결되고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영범 다산2동장은 “복지 대상자를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와 연계해 다산2동만의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