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행정안전부는 2월 7일, 일반사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증명서’ 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자증명서 활성화에 나선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취업이나 금융·통신 상품 가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서 종이증명서를 대신하여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앱에서 발급하는 각종 전자증명서는 지자체, 국?공립대학교, 공사?공단 등의 행정?공공기관뿐 아니라, 시중은행이나 일반사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12월부터 개시된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2023년 1월 말을 기준으로 누적 발급건수 1,022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정부24앱 외에도 네이버, 카카오톡 등 33개 공공·민간앱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2021년 108만 건에서 2022년 670만 건으로 발급건수가 6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일반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종이증명서 대신 전자증명서를 활성화하여 채용이나 금융업무 처리 등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자증명서 소개, ?법인용 전자증명서 발급 방법, ?이용자가 제출한 전자증명서 확인 절차 등을 안내한다.
소상공인의 영업장 등에서 전자증명서를 활용하는 사례를 홍보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자증명서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도를 높인다.
아울러, 정부24 등에서 사업자등록증 등 법인용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한, 사업자에게 고객이 제출한 전자증명서를 열람하는 절차를 시연과 함께 제공하고, 전자증명서 연계 표준을 이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전자증명서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관 사례도 공유한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전자증명서로 제출받아서, 전자문서지갑과 연계된 내부 업무시스템에서 대상자 확인 등에 활용하고 있다.
에스케이(SK)텔레콤은 전국 3,000여개 대리점에서 패스(PASS)앱이나 이니셜앱에서 전자증명서로 제출한 고객의 서류를 대리점 직원이 업무용 태블릿 등에서 바로 확인해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설명회 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각 사업자가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이용하는 방법과 연계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자증명서 누리집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전자증명서 이용기관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업무에서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소상공인이나 사업자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든지 쉽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