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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한강시민공원 황금빛 ‘친환경 보리’ 수확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체험학습·가공품 활용 후 잔량 취약계층 공급

구리시(안승남 시장)는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경비행장 단지 30,031㎡에 지난해 10월 파종돼 녹색과 황금빛 물결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던 청보리가 망종(芒種)을 지나 수확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지난 10일 보리베기 작업을 실시해 9톤의 보리를 수확했다.

한강시민공원 보리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으로 구수한 밥맛이 유명한 겉보리 품종이다. 식감도 부드럽고 가공식품의 활용도가 다양하다. 성인병 및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B, 기능성 아미노산 GABA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수확한 보리는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체험학습과 보리차 만들기 등 여러 가지 가공품 용도로 활용하며, 잔량은 관내 취약계층에 나눠줄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황량한 겨울철 강변 들판에 청보리를 파종해 도심지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어린시절 고향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한강변 보리밭 녹색파도를 배경으로 산책과 자전거 라이닝을 할 수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앞으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식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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