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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자논평] "더할 나위 없다" 서태원 가평군수, 십시일반(十匙一飯) 여야 협치로 이룬 도지사 면담

여러가지 리더십 중에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는 말이 있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타인을 위한 봉사에 초점을 두고 자신보다 구성원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리더십이다.

바꾸어 말하면, 봉사자(servant)로서 직원, 고객 및 공동체를 우선으로 여기며 그들의 필요를 만족시키고자 헌신하는 리더십이다.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적으로 섬긴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끌려는 열망에 초점을 두는 기존의 전통적인 리더십과 대비된다.

즉 기존의 리더십에서 리더의 목적이 섬김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면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다.

조직에서의 서번트 리더는 지시나 명령 등의 통제 방식이 아닌 섬기는 자세를 취하면서 구성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 구성원들 스스로 조직의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게 만든다.

31일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서태원 가평군수는 같은당 임광현 도의원과 함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평군의회 강민숙 부의장과 배영식 전 가평군의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동현 경기도지사와 첫 면담을 하였다.

이날 서 군수는 가평군이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경제는 늘 침체되고 있다며, 2025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꽃피우고자 하는 군민들의 간절한 희망을 호소했다.

이어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과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경기를 위해 24시간 응급의료를 포함하여, 임산부 소아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 건의문도 전달했다.

유치 성공 여부 결과는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이날 면담과정에서 보여준 가평군 선출직 공직자들의 전무후무한 여야 협치에 대하여는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

이날 경기도지사 방문을 마치고 가평군에 귀소하여 이루어진 석찬 자리에서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들은 상호간 칭찬과 덕분에 성공적 면담이었다는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말그대로 지역발전과 살기좋은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여야가 필요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특히 서태원 가평군수 특유의 낮은자세 섬김 리더십에 대해서는 어용언론이라는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움을 이르는 말인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한자성어가 새삼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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