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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발달장애인 특화형·자연 친화적 동부 권역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동부 권역 장애인의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화도읍 지역에 동부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추가건립’은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사업으로, 동·서부 권역 장애인복지관을 추가 건립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특화형 장애인복지관 설립으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동부장애인복지관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1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0㎡ 이상의 규모로 건립되며, 사업비는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조성된 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그간 남양주시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장애인 33,273명 중 30.6%에 해당하는 10,193명이 화도읍, 수동면 및 호평동, 평내동 일대의 동부 권역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부 권역에는 장애인복지관이 없어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동부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비롯해 휴식 공간, 산책로 등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기존 복지관과는 차별화된 발달장애 특화형 및 자연 친화적 장애인복지관으로 건립되며, 시는 올해 안에 복지관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장애인 친화적 시설 개선으로 시설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 보장을 강화하고, 장애인 참여 문화 및 IT 콘텐츠 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올해에는 이용 장애인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아동용 웨어러블 보행 로봇을 2대 추가 확보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4억 1천만 원 상당의 최첨단 성인용 보행 로봇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소외되는 지역 없이 시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상상 더 이상의 장애인 복지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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