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7일(화)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및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2022년 11월 21일 경기도·경기도의회가 체결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따라, 2023년 1월 6일 도가 인사청문을 요청한 3개 산하기관장 중 경제노동위원회 소관인 2개 기관의 후보자에 대한 정책역량 검증이 실시된 것이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쟁책실 근무를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건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는 IBK기업은행 기업고객부장, 마케팅그룹본부장, IBK자산운용 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김완규 위원장은 청문에 앞서 위원들에게 “3高 현상과 함께 경기침체로 인하여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 어려움이 상당한 바, 이와 관련된 경기도 정책의 실행 주체인 두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두 기관을 이끌 후보자들의 경험과 전문지식, 사업에 대한 이해와 수행능력에 대해 꼼꼼히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위원들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해 △ 중앙부처 예산 및 사업 연계방안, △ 경기도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전략, △ 앞으로의 경영방침과 사업추진 구체적 방향, △ 경기남·북부산업 균형발전 견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 비대면 창구 구축 방안, △ 확대되는 부실율에 대한 대응책, △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에서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책, △ 지역거점 확대를 통한 경영컨설팅사업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질의했으며, 위원들은 후보자의 답변을 참고하여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청문평가의견서를 제출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사업량과 관련 예산의 규모에 비춰볼 때, 두 기관은 역할과 중요성이 상당히 높다”라며, “각 기관장 후보자는 경기도 경제 활성화의 선봉에서 책임감과 공정성을 지키고, 기존에 다루지 않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인사청문회 실시 당일, 경제노동위원회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결과보고서를 의결하고 경기도에 송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