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경기도소방이 헬기까지 동원한 사투 끝에 한강 갯벌에 빠진 2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해 냈다.
10일 오전 6시28분경 김포시 일산대교 교각 아래 부근 한강 갯벌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구조대원 2명이 드라이슈트를 착용한 뒤 요구조자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그러나 썰물로 접근이 어렵게 되자 또다른 구조대원 2명이 이번에는 일산대교에서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남성에게 내려갔다. 가까스로 남성에게 접근했지만 구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소방헬기가 현장에 도착한 뒤에야 남성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된 남성은 저체온증과 우측팔 골절 등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도소방은 오로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