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연초에 화순 악취시설 개선 국비 3 억 1,500 만원이 확보돼 , 화순읍 · 춘양면 · 청풍면 · 동복면 · 동면 등 화순 5 개 읍면 지역의 축산악취 시설 개선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나주 · 화순 ) 에 따르면 ,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 축산악취개선시설 지원사업 ’ 에 화순군이 추가 선정돼 , 3 억 1,500 만원의 국비 , 7 억 8,750 만원의 융자 등 총 11 억 250 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
‘ 축산악취개선시설 지원사업 ’ 은 양돈분뇨 정화시설 , 바이오커튼 , 액비저장조 등 가축분뇨처리 시설 · 장비를 지원해 분뇨를 퇴비 · 액비 등으로 자원화하는 사업으로 , 환경오염 방지 ,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 , 축산농가 주변 주거환경 개선 등 1 석 3 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 올해는 화순을 비롯해 , 전국 30 개 지자체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
화순의 경우 그동안 축산 악취 민원이 연평균 80 여건에 달할 정도로 , 인근 거주 주민의 고통이 컸었는데 , 이번 국비 확보로 분뇨처리 기간이 많이 단축되고 , 주민들의 불편도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힘써준 구복규 화순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하며 , “ 오랜 기간 축사 악취로 피해를 입어온 지역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 ” 이라며 , “ 앞으로도 ‘ 삶의 터전이 재생되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화순 ’ 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고 각오를 밝혔다 .
한편 , 신의원은 지난 2022 년 6 월에도 동면 서성리 양계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해 ‘ 농촌공간정비사업 ( 총사업비 250 억 )’ 이 선정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 바 있다 . ‘ 서성리 양계 축사 ’ 인근의 축사와 폐농가가 철거되고 , 그 자리에 공공임대주택과 치유푸드뱅크 , 힐링스테이션 ,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 생활 SOC 시설이 들어서는 등 2026 년경에는 치유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