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신현주)는 올해 사각지대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상황의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조기 검진을 활성화하는 등 신속한 치매 환자 발굴에 더욱 힘쓸 전망이다.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현재 1,690명의 등록 치매 환자를 관리 중이며, 지난해 총 2,770건의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했다.
치매 예방 관리 사업으로는 ‘치매 예방 교육’과 ‘인지 기능 강화 교실’을 운영해 일상생활 속 치매를 예방하는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독려했으며,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전문 인지 자극 프로그램 ‘치매 환자 쉼터’를 주 2회 다채롭게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매 가족 및 보호자 지원 사업으로 가족 교실 ‘치매를 맞이하는 첫걸음’을 운영했으며, 천연 염색, 포도 및 딸기 수확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한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매 환자에 대한 돌봄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에는 시민 참여형 치매 극복 사업의 일환인 ‘치매안심가맹점’을 50개소로 확대해 지역 사회 내 개인 사업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며, 배회 어르신 신고와 치매 조기 검진 안내 등을 통해 우리 동네 치매 지키미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지난해 지역 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한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 관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치매 환자의 통합적이고 집중적인 사례 관리에 더욱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신현주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2023년에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치매 극복 사업을 확대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적극 지원해 치매 걱정 없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접읍·오남읍·별내면·별내동 지역을 관할하는 남양주풍양치매안심센터는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복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남양주풍양치매안심센터 별내분소는 별내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