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지난 4일 시장실에서 ‘마골공원 동구릉 특화공원화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용역사 직원 등 총 10명이 참석했으며, 공약사업인 마골공원 동구릉 특화공원화사업에 대한 기본구상에서부터 세부 계획안, 향후 계획 등이 보고됐다.
마골공원은 구리시 갈매동 663번지에 위치한 역사공원으로, 중앙으로는 갈매천이 흐르고 뒤편에 구릉산이 있어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동구릉과 1.5km 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갈매천을 따라 산책하며 마골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동구릉과 관련된 홍살문, 구릉 관련 시설물 등이 설치돼 있으나, 여기에 더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동구릉을 느낄 수 있도록 빛, 소리, 향(꽃)을 이용해 동구릉 숨결 속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에 감응되는 “동구릉 빛 감성공원”이라는 테마로 특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지난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갈매동 주민을 대상으로 계획안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팔각정 주변 야간 조명 설치, 팔각정 명칭 부여, 주변 녹지공간 및 갈매천 법면 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수목 및 초화류 식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해 실시 설계에 반영하고, 3월 이후 공사에 착수하여 장마철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처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