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2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선정한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 사업에 여수 소라면 덕양리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연결로 설치 125억원 등 여수 지역 사업 5개소가 선정돼 약 194억원이 사업비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위험도로·병목지점 기본계획'은 도로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5년 주기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7차 기본계획에 따라 여수시 병목지점 개선사업으로 ▲소라면 덕양리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연결로 설치 125억원 ▲돌산읍 평사리 굴전마을(회전교차로 설치) 22억 5천만원 ▲돌산읍 평사리 도실마을(회전교차로 설치) 18억원 ▲돌산읍 죽포리(회전교차로 설치) 10억원, 위험도로 개선사업으로 ▲돌산읍 금봉리(평면·종단 선형 및 도로폭 확장) 18억원 등이 확정되어 총 사업비 193억 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125억원이 투입되는 소라면 덕양리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연결로 설치 사업은 김회재 의원의 병목지점 개선 건의가 반영된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수 지방도22호선에서 국도17호선(순천방면) 자동차전용도로의 진입로 부재로 인해 덕양교차로부터 해룡교차로까지 구국도를 통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총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진입연결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등을 만나 여수의 자동차전용도로 관련 병목 구간을 해소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을 매년 확보되는 예산 범위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위험도로 · 병목지점 개선사업 예산은 2천 970억원이다.
김회재 의원은 “국토부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기본계획 사업 선정으로 여수의 교통소통과 안전이 제고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조속한 예산 확보와 조기 집행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사업이 완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 고속도로 신설, 자동차전용도로 제한속도 상향 등은 물론, 전라선 SRT 투입, 전라선 고속화 사업,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등을 통해 여수를 사통팔달 교통허브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