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지난 6월 8일(월) 아침, 연천군 차탄천 인근에 거주하는 성난희(여)씨는 옥산2교 밑에 버려진 강아지들의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축산과를 방문하였다.
성씨의 제보에 연천군청 축산과 직원들은 성씨와 함께 현장을 찾았고 생후 3개월령으로 추정되는 강아지 3마리가 다리 밑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유기된 강아지들은 사람에게 심한 경계를 보이며 사람의 손길을 거부했으나 성씨와 축산과 직원들의 노력 끝에 3시간 만에 마음을 열고 성씨의 품에 안겼다.
연천군 담당자는 “구조물로 인해 강아지들을 구조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아지들이 들개가 되기 전에 사람 품으로 돌아와 다행이며, 성씨와 같은 분이 연천군에 계셔 연천군 동물보호업무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수백 마리의 반려동물이 연천군에 유기돼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하고 있으며, 그 중 약 70%가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에 처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 제8조(동물학대 등의 금지)에 위반되는 행위로, 동물을 유기한 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대상이 된다. 반려동물 유기 목격 시에는 연천군청 축산과 동물방역팀(031-839-2326)으로 신고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연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