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30일 ‘경기도의회 사무처 종무식’을 개최하고 ‘일하는 조직’ 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그간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날 오전 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염 의장은 송년사를 통해 “올해 인사권 독립에 걸맞은 새롭고 역동적인 조직과 조직문화를 위해 직원 여러분이 역량을 키우며 일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말했다.
첫째로 그는 ‘교육’을 꼽았다. 직원의 자기계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 기회를 늘림으로써 의정활동 지원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내용이다.
염 의장은 “2023년에 4급 1명, 6급 2명이 1년 간 진행되는 장기교육에 들어간다”라며 “직원 여러분의 성장과 발전은 개인적 수준에서 끝나지 않고, 의회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 직제 신설과 인사교류’가 언급됐다. 직원들이 성장하는 ‘승진 사다리’를 만들어 인사 적체로 인한 불이익 발생을 해소해야 한다는 게 핵심 골자다.
그는 “의회사무처에 3급 직제가 없는 탓에 경기도나 시·군 4급 부단체장이 의회 발령을 꺼리는 현상이 지속됐다”라며 “3급 국장 직제를 신설해 적극적으로 인사교류할 수 있도록 도청과 지속 협의 중이며 내년 7월부터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셋째로 염 의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시스템 구축’과 ‘업무성과 향상을 위한 제도추진’을 2022년의 의정성과로 들었다.
그는 “임기제와 일반직 간 승진평가를 다면평가로 진행해 더욱 균형있고 공정한 판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과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면서 “제11대 의회 의장 취임 후 지금까지 조직 안정화를 위해 승진순위 중심의 인사가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능력에 다른 발탁승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년사를 마치며 염 의장은 사상 최초의 여야동수 의회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 업무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야동수 의회라는 여건상 업무적으로 예기치 않은 변수가 많이 발생하므로 적극적 업무자세로 대응해야만 한다”라며 “계묘년 새해에는 156명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항상 염두에 두고 제대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종무식은 이계삼 의회사무처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공무원 공로패 및 공무직원 감사패 수여, 공무원 포상 및 표창 전수, 송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