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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비대면 채용 행사로 안전하게 취업 지원

키오스크 이용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면접 진행…10개 업체 51명 채용 예정

[KNT한국뉴스타임]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박람회 등 대규모 집합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원시가 비대면 방식의 채용행사를 진행해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돕기로 해 주목된다.

수원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 (비대면) 희망일터 채용 행사’를 개최, 수원·화성·오산에 소재한 10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총 5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수원에서 처음 실시되는 비대면 채용 행사는 구직자와 면접관이 직접 만나지 않고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매개로 한 동영상 채용 과정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직자들이 정해진 시간에 키오스크를 방문해 직종과 직급에 따라 5개 내외의 면접 질문에 답변하는 동영상을 촬영하면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이를 확인해 채용 여부나 추가 면접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비대면 채용 과정에 참여하려면 오는 19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 회원가입을 한 뒤 구인기업 현황과 보수 등을 확인하고, 면접을 희망하는 회사와 일시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22~24일 중 지정된 시간에 수원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145, 신아빌딩 3층)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면접 동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채용에 참여하는 시민은 마스크 착용 등 수도권 강화된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6월 예정됐던 대규모 채용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소규모 채용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원일자리센터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일터와 상설면접으로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고, 동행 면접 방식으로 채용을 도와 지난 5월 말까지 총 91개 업체에 10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의 채용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해 실시하는 이번 비대면 채용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꼭 필요한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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